책임있는 수사와 정확한 정보 전달이 필요할 때다
유일한 증언자라 경찰이 주장했던 경호원은 1차, 2차, 3차 증언이 모두 다르다. 그 분의 영정 앞에 줄줄이 담배를 놓게 만들었던 "담배있냐"라는 말도 사실일 수도 있고, 아니게 될 수도 있다. 진실은 본인만이 알겠지. 목격자들의 증언이 하나씩 나온다. 정토원, 회사원 모씨...
지금 깨어 있는 사람들의 댓글들이 줄을 잇는다. 이런 말을 하긴 뭐하지만 처음부터 제기되어 왔던 타살설이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머리를 들이밀고 있다. 냉정함이 요구될 때다. 읽어보고 읽어보고 생각도 해 보는데 의혹이 가는 건 어쩔 수 없다. 그럴 듯하다. 아니, 그게 사실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면 소름이 끼칠 정도다.
단순히 밑도 끝도 없이 거짓으로 꾸며낸 이야기들은 아닐테다. 사람들이 전해듣는 정보의 한계 때문에 생기는 자연스러운 일일 것이다. 듣게 되는 이야기가 앞 뒤가 안 맞으니 정확한 해명이 없이는 계속 이런 말들이 나올테다. 이럴 수록 책임있는 수사와 정확한 정보 전달이 요구될 때다.
역곡 남부역 앞에 분향소가 설치되어 있기에 그리로 갔다. 생각 외로 한산하다. 오가는 사람들이 TV에서 나오는 영상을 보면서 발걸음을 멈춘다. 국화를 직접 사 가지고 와 절을 올리는 꼬마 아이가 보인다. 아이는 오늘을 어떻게 기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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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24 - 당신과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들었던 촛불만 기억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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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어처구니 없는 일들이 계속 벌어지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이 봉하마을에서 서거하셨고, 경찰은 수사를 통해 사인이 자살이라고 밝혔다. 수사 결과는 노무현 대통령의 산행을 수행했던 청와대 경호실 파견 경호관의 진술에 의존한 것이었다. 그러나 인터넷에서는 경찰의 노무현 대통령 서거에 대한 수사결과가 무언가 미심적다는 의혹이 계속 이어졌다. 그럼에도 대다수의 국민들은 슬픔에 빠져 추모에만 관심을 집중해왔다. 그런데 노무현 대통령 서거 불과 몇 일..
여기 저기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하 평소 친근히 부르던 노통이라고 쓰겠습니다.)의 서거와 관련하여 이런 저런 의혹들이 제기 되고 있습니다. 사실 이러한 의혹들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의도적으로 관련글들을 읽지 않았었습니다. 존경하던 노통에 대한 충격과 슬픔으로도 벅찼습니다. 그런데 오늘 또 다시 경호원의 진술이 바뀌었더군요. (그 바뀐 진술을 토대로 발표한 내용도 새롭게 등장한 목격자의 진술과는 불일치하고 있네요.) 그리고, 메이져 언론에서도 풀..